제주도 카페 추천 : 제주 조천 카페 꽃기린 ! 예쁘다 ♡

2019. 9. 16. 02:37제주도 여행/맛집

제주도 카페 추천 / 제주 조천 카페

꽃기린


 

원래 여행에서 카페를 자주 가는편은아니다. 가더라도 커피만먹고바로 나오는편..ㅋㅋ 

2주년 기념 제주도 여행에서는 무조건 예쁜 카페 한군데는 가자고마음먹었다.

기억공간 리본에 갔다가 휴무인지 문을닫아서 멘붕.. 근처카페를 검색했는데 꽃기린이라는 카페가있어서 그곳으로 고고!

제주도 카페 추천 할만한곳! 제주 조천 카페 꽃기린이당 :)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1636-1

070-8844-1148 / 11:00~19:00 (월요일휴무)

생각보다 늦게열고 일찍닫는편이여서 시간을 잘 보고가는게좋을듯하다.

입구에서 부터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는군 :) 꽃기린 뜻이 꽃밭에서 노는 기린이었구나 ㅎㅎㅎ

언덕위의 하얀집이 컨셉인가..ㅋㅋ 주변에 꽃기린카페밖에없는..ㅋ

주차장도 넓게 있어서 주차걱정은없었고 대중교통으로 오기엔 무리가 있어보인다.

안으로 고고!

안으로 들어오면 ~ 한켠에 카운터와 주방있고 가운데에 디저트테이블, 그리고 가장자리쪽으로 테이블이있었다.

인테리어는 조금바뀌엇을지도모름..! 

꽃기린의 반함포인트1 !!!!!!!!

넓게 트인 창문으로 보이는 경치 :)

이날미세먼지가 많아서 흐릿하지만 날씨가 좋은날에는 아주 장관일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요기 자리는 다 만석 ㅠ ㅠ 사진은 잠깐 자리비운사이찍은것 ㅎㅎㅎ 

한쪽으로는 요렇게 예쁜자리도잇었는데, 오래앉아쉬기엔 힘들어보이는곳!

하지만 포토존으로 인기가 좀 있을듯하당 ㅎㅎ 

요기서 사진찍고싶다고하니 갱형이 저기 창틀이라고 앉으면 혼난다고 ㅋㅋㅋㅋㅋㅋ

후...

테이블이 너무 이뻐서 한컷!

소품도 너무잘어울리고 색도 넘이쁘고 아기자기하다!!

제주도 카페 추천 할만함 ♥

보라보라 핑크핑크한 이 자리에앉고싶었는데, 우리가 나갈때쯤자리가 나서 앉지못했던자리 ㅠㅠ

우리는 카운터옆자리로 !!

안락한 의자 두개가 마주보고있는 귀여운 자리였다 :)

사진도 한컷 :)

꽃기린 메뉴판! 참 깨알같고 참 많이 판다 ㅎㅎㅎㅎㅎㅎㅎ

우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비엔나커피, 플라밍고당케를 시켰다.

아마 가격이랑 메뉴는 지금 약간 달라졌을수도 ㅎㅎㅎ 

가운데있던 디저트존은 눈도 즐겁ㄴ다!

예쁜티세트와 마들렌, 타르트, 쿠키등 디저트들이 가득!

디저트를 주문하면 주인분께서 이곳에서 골라서 테이블로 가져다주신다.

우리자리.. 하.. 넘이쁨!!!!!!!!!!!!!!!

우리집을 이렇게 꾸미고싶다 ㅋㅋㅋ

내가 앉은 자리 위에있던 말린 장미가 너무나도 이뻐서..!

햇살이 살짝들어와서 더욱 더 예뻣던 날 :)

이사진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 메인사진으로 많이 띄워놓고 그랫는뎅 ㅋㅋ

비엔나커피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따뜻한 비엔나커피가 더 예쁠것같았지만, 따뜻한커피는 질려서 다 못먹으니 아이스로 시켰는데 컵이 너무귀여움!!!!

꽃기린에는 유독 플라밍고가 많은것같다 

달달하고 맛있었던 비엔나커피, 아아를 먹었던 갱민도 맛있었다고했다 :)

플라밍고 당케~!

예쁘지만 맛은 평범했다.

카페도 예쁜데 음료랑 디저트까지 너무 이뻐서 눈과 마음이 호강했던 제주도 카페 꽃기린!

곳곳에 요렇게 인스타 감성이 넘치는 소품들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 연인이 가기에 따악!!!

무엇보다 카페 는낌이 조용해서 더 분위기가 좋았던것같다. 제주도 카페 추천 할만했던곳!

꽃기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왔을때 난 기분이 많이 좋았던것 같다.

생각해보니 카페에서 수다를 떨때 대부분의 주제는 내 이야기, 우리가 앞으로 해야할 것, 우리가 과거에 했던일, 친구등 주변 얘기를 했었는데이날 꽃기린에서는 조금 달랐다.

갱민은 틈틈히 생기는 여유 시간에 소설을 읽는다. 근데 나는 왜인지 한번도 무슨 소설인지 어떤내용인지 물어보지않았다.

한편으로는 틈틈히 소설을 보느라 대화에 집중을 하지 않는경우도있어서  소설 보는걸 나는 탐탁치 않아했던 것같기도하다.

그런데 이날 왠지 물어보고싶었다. 갱민의 관심사에 대해서. 무슨소설인지. 어떤내용인지.

그리고 꽃기린에서의 시간 대부분은 갱민이 주도했던 대화였고 나는 듣는 쪽이었다. 엄청 많이 웃고 떠들고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할수 있는 시간이었던것같다.

소설의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흥미진진한 현실반영SF 소설이었다!

꽃기린에서 나갈때 훌쩍 흘러버린시간에 깜짝놀랐다.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흘렀다.

수다가 너무 좋았던 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