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패션문화의거리 맛집, 고래감자탕에서 해장

2018. 6. 24. 00:00맛집 기록/내동네신림

신림 패션문화의거리 맛집

고래감자탕에서 얼큰하게 해장하기 ♪ 





신림패션문화의거리 맛집을 엄청 많이 다니는 나! (집앞이라 어쩔수없는?)ㅋㅋ

신림패션문화의거리는 신림순대촌과는 반대쪽 먹자골목이당 ㅎㅎ 나의동네이기도한 .. 매우 좋지않은 .. 먹방의 유혹이 항상 도사리고있는 그런 동네이다.


왜 패션문화의거리인지는 택시기사님께알게된.ㅋㅋ 예전에 이곳에 옷가게들이 많았다고한다. 근데 장사가 잘안되다보니 상권이 다 먹방쪽으로 바뀌어서 지금은 먹자골목이되었다는..

하긴 중간에 음식가게들사이에 옷가게가 하나있긴하다. 거기는 아직도 남아서 패션을 이어가고있는거였군!



신림패션문화의거리 맛집 로터리쪽 신림닭꼬치 맞은편에 언제부터인가 고래감자탕 신림점이 생겼다.

근처에 뼈해장국집이 없었는데, 술먹고 해장하러가기 좋은 뼈해장국집이 생겼다. 게다가 얼큰해서 더 맛있을것같은 얼큰 뼈해장국전문점!

게다가 24시간!

밤새 술마시고 아침에 해장하러가는 사람들을 노린 가게? 하지만 저녁이든 점심이든 새벽이든 고래감자탕에는 먹을시간대엔 항상 사람이 붐빈다.


처음 생기자마자는 자리가없어서 항상 못갔었다.. 그러고 생긴지 한 3달?쯤 넘어서 한번 간적이있는데, 그때는 운좋게 딱한자리남아있었다. 지금도 사람이 많긴하지만 초반처럼 막 줄을서서 먹을정도로 사람이 많지는않은듯.



신림고래감자탕의 내부는! 꽤 넓은편이다. 테이블도 많고 겨울엔 의자가 따땃해서 따뜻한게 땡길때는 너무가고싶어진다.

내가 홀 사진을 찍은 시간은 일요이일 거의 낮3시쯤?? 늦점을 먹으러 갔을때였다. 그래도 한켠엔 사람들이 꽤있었다. 사람을 피해서 사진을 찍어서 한가해보일수있지만? 한가했다 ㅋㅋㅋ



패션문화의거리 맛집, 신림고래감자탕 메뉴!

감자탕 소 25,000원~ 고래뼈찜이 29,000원~

그리고 뼈해장국이 8천원이다. 근데 신기한게 뼈없는 우거지해장국만도판다 ㅋㅋ 신기방기. 하긴 우거지만있어도 맛있을것같긴하다. 뼈없는우거지해장국은 6천원으로 엄청저렴하다. 그리고 왕만두뼈해장국도있다. 뼈만있기에도 벅찬데 왕만두까지 있으니 그릇이 아주 넘칠듯하다.ㅋㅋ

고래뼈찜은 아직 한번도 먹어본적이없는데 좀 궁금하긴하다. 고래뼈찜이라고해서 고래고긴줄알았는데 아니네ㅋㅋㅋㅋㅋ

고래뼈찜은 돼지목뼈와 신선한 채소, 새우, 당면을 넣고한 뼈찜이라능.. 양이많고.. 그래서 고래뼈찜이라고하는건가?? 


예전에 감자탕 소 먹었었는데 꽤 맛있었다. 오늘은 간단하게 뼈해장국으로 2개 주문을 해본당.



밑반찬이 세팅이되었다. 예전방문했을땐 겨울이었던것같은데 그때 김치가 하나도안익어서 좀아쉬웠었는데, 날이 워낙 추워서 김치가 익지를 않는다고...(ㅋㅋㅋ) 이번엔 알맞게 익은 깍두기 등장!

역시뼈해장국엔 익은 깍두기가 함께여야 핵존맛이된다. !!!! >_< 

배추김치는 안익은김치였다. 안익은김치 좋아하는 사람이 먹으면 맛있을만한 김치당. (안먹어봤지만) ㅋㅋ



뼈해장국등장! 8,000

우와아아앙~ 정말 맛있어보이는 얼큰뼈해장국! 예~전에 히진냥이랑 같이 여의도에서 먹었던 양많고 푸짐했던 얼큰뼈해장국이 내 인생 뼈해장국이었는데, 과연 그 얼큰뼈해장국보다 맛있을지 궁금 +_+

요즘 밥집 8천원이면 비싼편은아니지만, 싼 신림 밥집들에 비하면 가격이 막 엄청 괜찮은건아닌듯하다.


신림에 너무 싸고 맛있는곳들이 워낙많으니..^^;



내 전속 한입요정 갱민님이 맛깔나게 뼈를 들어주셨네유.

고기가 정말 많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붙어있는 고기들도 다 도톰하고 살이 많았고 부드러웠다. 

갱민은 고기를 다 발라서 해장국에 넣어서 밥 넣고 먹는편이고, 나는 고기만 다 발라서미리 우거지랑 같이 먹고 밥은 나중에 우거지만있는 해장국에 넣어서 먹는편!

갱민이 먹는대로 먹으면 왠지 더맛있을것같다. 나도 나중에 고기 다발라서 국에넣어서먹어야지. 고기발르느라 젓가락질 많이해서 손가락아프다고 얘기하면서, 뼈해장국 고기만 발라서 국물에 쏙 넣어서 나오는곳 있었으면 좋겠다고 개인적인 희망 사항 ㅋㅋㅋ 



고기를 다 뜯어먹고 국물에 밥을 퐁당! 갱민은 우거지가 식감을 망친다면서.. (편식자임) 자기 우거지를 다 나한테 줘서 이건 우거지만있는 우거지많이 해장국이되었다. ㅋㅋㅋ

이때 첫끼이기도하고 점심은 또 많이 든든히 먹자는 주의니까..ㅋㅋㅋ 많이먹어줘야지!

먹고있는데 뒷테이블에 마트야채아저씨가 식사를 하러오셨다. 아저씨는 야채 사러가면 항상 친절하게 더 싱싱한걸 나한테 골라서 주신다. (내가야채볼줄모르니까... 그런가부다.. 뭔가 짠했나.. 맨날이상한것만가져가니까..ㅋㅋ)

항상 친절하시다 생각했는데 식당에서도 친절하셨다!!!



여튼, 나는 한눈파는 사이 갱민에게 우거지 많이 투척을받고 우거지가 엄청많이들어간 해장국을 먹기시작했다.

원래라면 내우거지랑 내뼈고기들은 내가 다 이미 1차로 먹어서 없을예정이었는데, 우거지80% 밥20%의 해장국이 완성되었다. ㅋㅋㅋ

그래도 난 우거지좋아하니까 맛있게 우거지해장국을먹었다..

ㅋㅋㅋㅋㅋ 


신림패션문화의거리 맛집 혹은 해장하실곳 찾으시는분들께 고래감자탕 신림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