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먹거리 여행 : 서울 여행 온 것처럼 쉴새없이 먹기 ★

2023. 3. 20. 06:00맛집 기록/서울


광장시장 먹거리 여행

서울 여행 온 것처럼 쉴새없이 먹기 ♥


배금쟁 레고모임 기록. 

나의 사랑하는 레고녀들과의 먹방일기★

3월 레고 정기모임은 광장시장으로 정했다. 갑자기 왜 광장시장이 나온거지?

억이 안나지만 모두 다 광장시장을 좋아하는 분식러버 포차러버들 이니까.. ★

코뿌는 대학생때이후로, 나는 결혼식준비하러 한복맞추러 온 후로 거의 처음 인거 같은 오랜만의 광장시장.

종로의 광장시장은 그 역사가 꽤 오래된 시장이다.

광장시장은 조선시대의 배오개 시장의 명맥을 잇고 1905년 광장주식회사의 설립과 함께 시장개설을 허가받아 오랜시간 전통을 이어온 시장이다.

광장시장의 이름은 광장주식회사에서 유래했는데 청계천과 관련이있다고한다.

회사가 청계천의 여러 다리중 광교와 장교 사이에 있어서 광장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한다.

그 이후로 광장시장은 계속 발전과 변화를 거듭했고 오늘날의 광장시장은 광장전통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한복을 중심으로 포목, 의류, 구제, 잡화 그리고 특히나! 먹거리를 많이 판매하고있다!!! 

따뜻했던 주말이라 그랬는지 시장에는 진짜 사람이 많았다. 다시 활력을 찾은 광장시장~ 외국인들도 많았다. 다시 관광이 조금씩 나아지고있나보다.

광장시장의 먹거리는 육회, 떡볶이, 순대, 빈대떡, 잔치국수, 마약김밥, 족발, 닭한마리 등 엄청 많은 먹거리가있다. 

8번출구 바로앞에 줄이 진짜 길었는데.. 호떡줄, 꽈배기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고싶어도 줄이 너무길어서 그냥 다음기회로... 그렇게 맛있나유?!?!?! 

우리는 일단 빈대떡을 먹으러 많은 인파를 뚫고 순희네로~

순희네 빈대떡

 

8번출구나오면 바로 있는 순희네~ 상표등록을안해서 그런지 순희네가 이곳저곳에있어서 좀 헷갈렸는데

왼쪽에있던곳이 진짜 원조라고한다. 쪼꼬언니는 여기만 간다고하네..!

사람도많고 줄도 엄청길었는데 빈대떡만먹고나오니까 회전률은 빨랐음! 줄이 길어도 기다려볼만했다.

왼쪽에 먹고 가는줄에 서서 일행을 기다리니 우리차례가와서 들어가서 주문하고 선불결제 후 바로 시식~~

쌓아두고파는 빈대떡........!!! 대박이다 ㅎㅎㅎㅎㅎ 미리 만들어두니까 나오는 속도도 빠르고 그래서 회전율도 빠른듯 

가격은 저렴해서 넘좋다!! 역시 시장이 최고임..!! 

이것두 오른거긴하지만~ 요즘같이 1끼 식사에 만원이상인 시대에 저렴이긴하지~

막걸리 먹을까하다가 섞어마시기 힘들거같아서 맥주로 ~~ 

녹두빈대떡2장 10,000 / 고기완자 3,000
마약김밥 3,000원

빈대떡2장에 고기완자1장에 마약김밥에 맥주2병깜..

2시지만 역시 주말엔 낮술이지유... ^^.. 빈대떡에 술같이 안먹고 그냥 빈대떡만 먹을수도없는 노릇임 ... ㅋㅋㅋ 

빈대떡은 역시나 너무맛있었고 고기완자도 냄새 안나고 맛있었음..!

고기완자도 빈대떡처럼 부침개로 나왔다..! 동글동글한 고기완자 생각했는데 ㅎㅎㅎㅎㅎㅎ 

마약김밥은 너무 별로였어서 순희네서는 앞으로 녹두빈대떡만 먹는걸로..^^ㅋㅋ  

 

광장시장 육회 자매집

 

광장시장 육회맛집은 육회자매집만 왔었는데 요새 부촌육회도 요새 핫한가.. ? 줄이 엄청길었고 늦은시간까지도 사람들이 많았다.

 부촌육회 가보려다가 브레이크타임에 걸려서 육회자매집으로~! 

2~3시 브레이크타임이라 번호표뽑고 한 15분 기다리다가 3시에 입장!

UKE.가 뭐지???????? 유케이이...? 한참 봤는데 유케(육회)..... 발음그대로였네 ㅋㅋ 

외국인들이 많이 오니까~~~ ㅎㅎㅎㅎㅎ 

2호점에서 먹었는데 리모델링을한건지. .예전에 먹은곳이 1호점이어서 그랬는지~ 가게내부가 커지고 깨끗해졌다.

옛날 그 추억을 못 느껴서 조금 ? 아쉽긴했다.

육회자매집 메뉴

1차로 빈대떡과 김밥을 먹고온터라...  산낙지와 육회를 시켜보기로했다 :)

육사시미좀 땡겼는데 품절이었고.. (주말이라그런지..ㅠ) 육전은 방금 또 전을 먹고왔으니 패스!

밥을 안먹고 온사람이 있다면 육회덮밥을 시켜서 끼니를때워도 좋을듯하다.

육회 19,000

육회등장!

계란 톡 터트려서 쉐킷쉐킷~~~

산낙지 16,000

그리고 산낙지도 시켰는데, 산낙지 진짜 싱싱하고 쫄깃하고 맛있었다.

티비보면 외국인들이 좀 극혐해하지만 궁금해하는 메뉴 중 하나였던 산낙지 ㅋㅋㅋ

먹어보면 진짜 맛있는뎅...^^ㅋㅋ

나는 육회보다 산낙지가 더맛있었음 !

맥주파 소주파 짠~~

예전에 진로 빨강을 즐겨드셨다던 쎈언니 울 쪼꼬언니.. 요새 많이 죽으셨네욤 ㅋㅋㅋ 

육아얘기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안주가 동나있었구요~ ~ 

세운상가구경도좀 하고, 다음장소로 가기위해 그만 퇴장...!

날이 따뜻하니 청계천에 사람이 꽤있었다.

다음 장소 술집을 가는길에 갑자기 커피가 막땡김..... 

우리 커피마실까?

다들 1초도 망설임없이 ok ㅋㅋㅋㅋㅋㅋㅋ

세운상가쪽으로 가서 카페를 가려고했는데 세운상가 사람도많고 5명 앉을 카페 찾기도 피곤하고 애매할거같아서 지나가다가 넓어보이는곳으로 그냥 들어감.. ^^ㅋ

뭔가 이렇게 즉흥적으로 들어가는것도 넘 괜찮은듯.

 up. side coffee

넓어서 답답하지 않아 보이고, 자리도많고,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고 커피맛만 좋으면 딱인데 하고들어감.

시그니처커피를 시킬까했는데... 또 달달한거 시키고 아메리카노 부러워하지 말라던 코뿌의 충고로 아메리카노로 ㅋ

우리는 아메리카노 5잔 주문!

아메리카노는 3가지 맛을 고를수있었다.

필업은 조금 무겁고 써니사이드는 조금 가볍구~ 디카페인 이렇게 3가지!

디카페인1잔에, 필업아이스1잔에 따뜻한거 2잔에 써니싸이드 따뜻한거1잔에.. 

아메리카노로 통일한거같지만 자세히보면 다 다른 우리들 ........ㅋㅋ

비슷한것같지만 자세히보면 다 각자 개성이 있는 우리가 참 잘 드러나는 ㅋㅋ 

원래 얼죽아였던 코뿌랑나는 요새 나이먹었다며.. 따뜻한걸 시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죽아는 우리 달님뿐.. ㅋㅋㅋ

아 요새 왜케 따뜻한커피가좋지....... ? 

아이스보다는 따뜻한카 커피가 향도 맛도 더 잘느껴져서 따뜻한걸 조금 선호하게된거같은데 (핑계인가 ㅋㅋㅋㅋ)

하나은행건물이었는데 그래서 그랬는가..? 하나카드 할이많이됨!!!! 아장이 찬스로 할인좀 받았다 땡큐!

소금빵 3,500 / 휘낭시에 2,500 / 스모어 3,500 / 치즈케이크 5,500

소금빵먹고 싶다던 쪼꼬언니의 말에.. 빵 골고로 시킴 ^^... 

소금빵1개 (라고 말하는 거보고 빵1개만 시키는 줄알았던 달님은 그뒤에 내가 골고루 말하는거보고 그럼그렇지 했다며..ㅋㅋ) 랑요~ 말차스모어랑 휘낭시에랑 치즈케이크 주세요~

아니....... 회비올려야해!!!!!!!!!!!!!ㅋㅋㅋㅋㅋ 

영수증보면서 그래도 생각보다 빵값, 커피값이 가격이 착하다며 칭찬일색 (박수박수!!)

아메리카노 4,500

아메리카노 잔이 왜케 귀여운거임...?

여기 업사이드커피의 로고는 저 귀여운 강아지인가봄.. 느므귀염탱..

잔도 컵받침도 넘 구염터짐..

맛마다 컵 색깔이랑 모양이 달라서 섬세함이 좀 느껴졌다. 커피 맛잇었고~ 내가 먹었던 써니싸이드는 연하고 가볍게 먹기 좋았음. 

소금빵, 말차스모어 맛있었고 휘낭시에는 생각했던 맛~ 빵은 소금빵 추천하고싶다 :)

요새 아메리카노도 원두 직접 고를수있는곳이 좋다. 사람마다 좋아하는원두 스타일이 다 다르니까~~

이제 빵에 커피 먹으면서 수다좀떨었으니.. 술먹으러 또 가볼까..?ㅋㅋ 

 

힙지로 2차 가기 좋은집
대림호프포차

 

우리 막내 아장이가 검색한 힙지로 2차 가기좋은 포차!

90년대 감성 간판 ㅋㅋ

해산물을 주로 하는거같은데 오늘의 메뉴가있어서 메뉴 고민할 걱정은없겠음 ㅋㅋ

오늘의 메뉴 소라찜과 이거저거 메뉴 주문해봄..

소라찜 20,000
김치삼겹살 15,000
계란말이 10,000

사진을 안찍었지만.. 먹태까지..!!!!

안쪽에 자리잡고 수다와 함께 포차 메뉴 먹으면서 좋은시간~

명동에 홍성여행사 사라져서 진짜 너무슬픈데....... 오랜만에 포차오니까 기분은 좋았다 :)

화장실은 좀 무서웠는데 나프탈렌냄새가 어마무시했당...ㅠ 그게좀 아쉽네.

오늘 달님이 잔치국수 먹고싶다는 얘기를 계속해서 안가면 큰일나겠다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가자 ㅋㅋㅋㅋ 광장시장 닫기전에 가서 잔치국수 먹으러 가자!!

가는길에 코뿌가 누드김밥 맛집이라고 한곳 보고 망설였다... 포장해갈까 하다가 그냥 지나쳤는데

포장해올걸그랬나 집가는길에 배불러 죽겠는데 그게 후회..ㅋㅋ

8시좀 넘으니 광장시장에 문닫은 곳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메인 입구쪽은 밤까지 사람들이 꽤많았다.

우리는 5명이라 자리잡기가 쉽지않았는데~ 한군데 발견하고 쭉앉았는데 잔치국수 다 떨어졌다는말에 다른집으로 ㅋㅋ

결국 잔치국수 하는집을 찾아서 앉음!

잔치국수2개에 떡볶이2개에 김치전에 마약김밥까지 해서 22000원!

떡볶이가 진짜~맛있었는데 쌀떡볶이였고 떡이 정말 쫀득하고 양념은 맵단맵단에 걸죽해서 .. 존맛.. 자꾸생각나넴.. 

코뿌말대로 부산느낌나는 떡볶이였다..!!  강추강추!@

그리고 잔치국수는 어묵이 들어갔는데 좀 맹맹했다. 해장느낌....?ㅋㅋㅋㅋ

김치전도 마약김밥도 맛있었음..!!

 

2시부터 밤8시반까지 거의.. 6시간 내리 저걸 다 먹었다고욤...? 

마치 서울 자주 오기 힘든 사람들처럼, 먹었다.. 이것은 흡사 서울여행이라며 ㅎㅎㅎㅎ 

9시전에 헤어지는게 이 얼마만인지.. 회비 22만원으로 알차게 3월 정기모임을 마치고! 

6월달 경주여행을 기약하며 굿바이!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구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