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족발, 포족 이것이 족발이다? 비추 후기

2018. 7. 31. 12:39맛집 기록/서울

여의도 족발

포족(Pho족) 이것이 족발이다. 비추후기


 

일끝나고 요즘 레고녀들과 자주가는 여의도 증권가 맛집이 몰려있는곳! 우리은행이 있는 대영빌딩 지하에갔습니다!

대영빌딩은 제 추억이 많은 빌딩이에요~

이빌딩에 친한 친구가 근무했었고 저는 그 옆옆빌딩에 근무했어서, 매일 대영빌딩에 하루한번은 갔었거든요!

그래서 뭔가 더 반갑고~ ifc에서 거리가 좀있지만, 레고녀의 체험단 찬스로! 여의도 족발 치면 인기가 많은 여의도 포족을 갔습니다!

여의도에서 그래도 꽤유명한 족발집같던데, 이유가 족발+쌀국수 때문인것같았어요~

여의도 포족(Pho) 이니까 약간 포메인, 포시안 같은 그런 쌀국수느낌에 족발이구나 하고 기대치를 앉고 들어갔습니다.

 

 

베트남쌀국수&족발! 뭔가 특이하죠~

이때까지만해도 저희는 즐거웠답니다................ 오랜만에 뭉치는거라..........

 

어제 진짜 너무더웠잖아용~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자리에 앉고 체험단 예약했다고 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주인분이신지 아니면 매니저이신지, 표정이..... 아? ...... 하면서 떨떠름하시더라구요.

뭐지? ..? 예약 문제가 생겼나? 생각하고잇었는데

그럼 저희 일반 손님좀 받게 저쪽으로 앉으라고. 하시는거에요..?

( 저쪽?? 하면서 앉으라는쪽을 봤는데 에어컨이 잘안나오는 구석진 자리였어요)

솔직히 체험단 자주다니고 리뷰도 많이써봤는데 .. 이렇게.. 체험단 왔다고 무시? 하는 느낌을 받은건 처음이엇어요..

그래서 어버버 거리뭐 이건뭔상황이지 했는데 다시한번 말하더라구요.

일반 손님받게 저쪽에 앉으시라고.. 좀기분이 나빴는데 일단 뭐 바빠서그런가부다. 근데 좀 억양이나 느낌이 좀 그렇네?하고 다 셋팅해놨던 물그릇과 수저 물통등을 들고 옮겼습니다.

 

 

기분이 상당히나빴지만, 일단 오랜만에 뭉치는 자리이니

잊고 제일 안쪽 구석진곳에 앉아서 애써 망친 기분을 다른이야기를 꺼내며 다시 기분좋게 이야기를하고있었어요

 

 

특이하게 월남쌈과 월남쌈에 넣어서먹을 야채가나왔습니다.

 

 

족발이 나왔습니다.

맛은 나쁘지않았고 부추랑 같이 먹고 월남쌈에 싸서먹고 꽤 괜찮게 먹고있었어요.

 

 

쌀국수는 못찍었는데 그이후로 쌀국수도 나오고 족발과 함께 한두개씩 싸서 먹으면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어요.

 

 

 

술도시켜서 2병을 다 먹고 난 후.. 일이터졌습니다.

 

여기요~ 맥주 2병 더주세요~

근데.. 그 자리 이동하라고 말씀하셨던 그분이, 아....네........... 하면서 정말 표정이 너무..... 떫더름한거에요

느낌이.. 자리 비켜주지 술 더 먹게? 이런느낌이랄까..

근데 시켰을때가 저희가 들어온지 30분째였고, 족발이 3/2는 남아있었던 상태였거든요..

뭐지....? 기분이 너무 .. 안좋은거에요............... 이건 뭐 생전 처음 느껴보는...ㅋㅋㅋ 공짜로달라고한것도아니고;;;ㅋ

 

그리고 저희 자리가 에어컨 사각지대라 저희벽쪽으로 선풍기가 회전돌고있었는데

(옆테이블도 당연히 회전으로 바람이 가고있었던 상황 )

옆 테이블에 그분께서 말씀하시던 " 일반손님"이 앉으시니 선풍기를 그쪽으로 고정을 시켜버리시더라구요......

음.............ㅋ

너무 기분이 드러워져서 그냥 먹던거놓고 맥주 취소하고 가자고 했어요.

족발은 거의 3/2 정도남아있었구요..

 

나와서추가금 계산하려는데,

그분께서 그러더라구요

 

근데 몇시에 예약하신거에요?

저희가 네??? 이랬더니 (예약을 가게에서받앗으면서 물어보는것도 좀 어이없었구요..)

아 기분나쁘신것같은데 그냥 추가금 됐습니다.

이러시는거에요.. 기분나쁘게 하신건 아시는가보네요..ㅎㅎㅎㅎㅎ

 

이렇게 기분나빴던 체험단은 처음이었어요. 저희 시간과 기분을 버렸네요 ㅋㅋ

가게에서 직접 위블에 돈내고 블로그 체험단 마케팅 하시는거면서,

그 체험단 사람이 온게 그렇게 잘못된건지 의아하네요 ^^;;

홍보가 필요하고 마케팅이 필요한거니 체험단을 하시는거겠죠..? 근데 왜.. 그런 행동을 하셨는지 의문이네요..

가게의 바쁜시간대가 문제였다면, 예약 시간을 잘못 받은것 같다고 처음부터 말씀을하시던지..

 

그리고 블로그 체험 하시는거 공짜로 제공해준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체험단 신청하고, 약속잡고, 예약하고, 시간에 맞춰서 가고, 무겁고 덥지만 카메라 좋은거들고가고요

가서 또 예쁘게 찍으려고 이것저것사진 찍고, 먹고, 집에와서 사진보정하고 골라서 포스팅 글과 함께 올립니다.

이것들도 다.. 시간이 들고 정성이 들어가는거에요......

 

일부 나쁜 블로거들 처럼 무작정 찾아가서 나 블로건데 음식 공짜로줘, 숙박공짜로묵게해줘, 이런게 아니잖아요..

가게에서 필요에 의해 블로그 체험단 하고싶어서 신청하신거고, 그 신청자중에 선정하신거고, 정상적으로 가게에 전화해서 예약하고 방문해서 체험한건데..

답답할 따름입니다...

 

같이간 레고녀들이 넷다 블로그를 해서 체험단 방문후 여기는 내가 블로그에 올려도 좋을정도의 맛집이다! 하면 소개를 많이 해주는 편인데....

아주머니께서 저희를 블로거지 취급하시니, 저는 블로거지답게 포스팅을 하려고요~

 

서비스가 정말 정말 별로였어요.

다른 손님들에게도 그닥 친절하지도 않더라구여.. 위생상태도 (앞접시에 고추가루) 별로였구요~

 

음식이 맛있는 집은 많은데 맛집이 되는 이유중 하나는 서비스나 사장님의 미소나 마인드 같은것도 같이 평가되고잇는것같아요.

이날 낮에 갔던 여의도 피슈마라홍탕의 사장님 미소가 생각나면서 참 상반되네요... ^^ㅋ

 

저희는 바로 나와서 여의도 브롱스에 가서 다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의도 족발, 포족 이것이 족발이다

족발 맛이 다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