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여행 2일차 _옛굼마당 야경, 아르바트 카페무굴, 킹크랩배달 냠냠

2020. 2. 18. 03:28해외여행 기록하기/'18 블라디보스톡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2일차

아침 파이브어클락 > 해양공원 > 독수리전망대 > 점심 오그뇩 >

혁명광장 > 기념품샵 > 해적커피 > 클로버마트>

옛굼마당 야경 > 카페 무굴 > 저녁 숙소 킹크랩배달


아직도 블라디보스톡 2일째 쓰고있는거 실화..?ㅋㅋ

모든여행이 거의다 2일째인듯하지만, 그래도 포스팅할때마다 그 여행지를 추억할수있어서 너무 즐겁다 ㅋ.ㅋ

블라디보스톡 둘째날은 요기조기 참 많이 돌아다닌듯!

이튿날 밤은 숙소에서 쉴까하다가 옛굼야경을 돌아보고 아르바트거리 야경보고 낮에봤던 예쁜카페 무굴 갔다가 숙소가서 시켜놓았던 킹크랩 배달을!

 옛굼은 낮에가도 예쁜곳이었는데 저녁에가면 또 느낌이 다른곳!

요렇게 알전구들로 꾸며진 거리와 빨간벽돌이 넘넘이쁜곳.

둘이 같이 한장씩 :)

옛굼에 요렇게 많은 상점이있는데.......... 러시아어라 잘모르겠다..ㅋㅋ

그냥 요기서는 에끌레어맛집 브스피시카(퍼스트시티)가 유명!

다음날 낮에 방문해서 먹어줬당 :) 그건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안쪽은 요렇게 ~~

딱히 야경이라고 뭘 더 예쁘게 꾸며놨다기보다는 전구가 켜진정도??ㅎㅎㅎㅎ 

지나가면서 들러서 잠깐 보기에 괜찮았던것같다.

끝쪽에 피맥집이 있었는데, 요기서 피맥 한잔하면 분위기가 참 좋을듯하다 :)

입구는 요렇게 생겼다 :) 조기 불이 환한곳!! 옛굼 마당은 전체적으로 크지않아서 야경은 훅~ 보고 올수있다.

혁명광장 바로 맞은편이라, 건너편에서 혁명광장의 야경도 지나가면서 볼수있었다.

영화관에 상영중인 영화 포스터들이 벽에 붙어있다. 

우리는 복합상가에 cgv나 롯데시네마가 같이 있는 편인데 블라기보스톡은 영화관 자체가 이렇게 건물 하나로 되어있는듯하다.

한국에는 이렇게 영화관 자체만 있는곳은.. 거의 없는것같다.

블라디보스톡의 저녁시간.

숙소가 번화가가 아니라면, 혼자 돌아다니기엔 약간 으슥할수도있으니 여자혼자 여행객은 번화가에 숙소를 잡거나 조금 외진곳이라면 저녁시간엔 왠만하면 돌아다니지 않는걸 추천한다. 우리는 아르바트거리에서 좀 거리가있었어서 클로버마트갈때까지는 인적이 드물긴했다.

밤이되어 약간 쌀쌀해졌다.  역시나 사람이 별로없는...ㅋㅋ 

걸어서 아르바트거리쪽으로왔다. 아르바트쪽엔 사람이 꽤 있었다.

분수대가 불빛이 들어와서 또 한컷 :)

아르바트거리 바다쪽으로 좀 내려가보면 수프라옆 무굴이라는 핫핑크핑크한 카페가있다. 

저녁에 커피도 팔고 술도파는 그런!!!

Mugul의 뜻이 뭘까 ? 했는데 ㅎㅎ 그림에 연상되듯이..  홍합이라는 뜻이라는!!ㅋㅋ

말 안어울리는 카페이름이닼ㅋㅋ 

내부는 요런느낌 :) 핑크핑크한 조명이 넘나 유니크~ 외국인들도많았고 현지인들도 꽤많았다.

요기앞에서 사진도찍고 ㅎㅎㅎ

한국 사람이 많은만큼, 한국어 메뉴판도있어서 주문하기 넘나 편햇!

한국어 약간 어색하긴한데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러시아어만 있는것보단 낫당.

브런치 카페인만큼, 배를 채울수있는 메뉴들도 있으니 참고 :)

갱민의 아이스커피와 나의 서울!!!

서울 음료는 블랙베리 레몬에이드다! 서울이있길래 너무 반가워서 시켜봄 ㅎㅎ

보슬비맞아서 머리 떡졌지만, 인증샷ㅎ.ㅎ

특이한 카페 인테리어가 넘이쁘당.

비가 와서 또 더 운치있는것같고.. 비가 좀 그쳐야 집엘 갈텐뎅. .

결국 비가 그치지않아 막심불러서 택시타고 집으로~!

집에와서 낮에 산 레몬과, 카카오톡으로 미리 낮에 주문했었던 딱새우와 킹크랩을 데웠다. 킹크랩은 살발라진걸 시켯었던것같은데 너무맛없었고 ...ㅠㅠ 딱새우는 진자 맛있있음!!!

러시아는 정말 에어비앤비 최악이었는데, 너무 습하고 바퀴벌레도 참 많았다.

밤에 술을 먹고 자야 그나마 잠들수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왼쪽꺼 보드카는 추천받아서 산거고 오른쪽 벨루가는 워낙 유명하니!!ㅎㅎㅎㅎ

술안주는 역시뭐다????????? 라묜 ㅎㅎㅎㅎㅎㅎ

우리가 즐겨먹는 라면인 너삼!! (너구리+삼양라면) 을 미리 챙겨갔다! 역시 나란 사람 준비성 철저해!!!!

라면에 딱새우랑 킹크랩좀 넣었다 ㅎㅎㅎ 아주 고급진 라묜.

라면에 보드카를 먹으면서 축축하고 습한 하룻밤을 이렇게 견뎌내었다.

정말.. 한국이 넘 그리웠던 순간이라그..ㅠㅠ

그래도 마지막 날이니까 참고 잠을 청해본다.  내일은 시베리아횡단열단열차에서의 하룻밤이다. 기대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