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백신 예약 성공 :: 아스트라제네카 30대 여성 1차 접종, 부작용 후기..

2021. 6. 22. 02:08배금쟁 일상

코로나 잔여백신예약 성공!

아스트라제네카 30대 여성 1차 접종 및 부작용 후기


 

코로나가 우리나라에서 발발한지.. 1년반이 지나가고있다..

끝나긴하는걸까? 정말 내인생 최악의 전염병.

코로나시기를 임신과 출산과 육아를 하고있으니 너무 조심할것도많고 답답하고 힘들고..

아이들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뉴스만보면 마음이 쿵.. 가끔 내가 코로나에 걸려서 호떡이가 코로나에 걸리면 어쩌나 걱정되고.. 걸리면 나는 제정신으로 못있을것같고.. 암튼 이런저런..

그러다가 지지난주 호떡아방은 얀센백신을 신청해서 맞았다.

그리고 뉴스에서 잔여백신을 신청해서 맞을수있다는 기사를 보고 나도 냉큼 네이버에 잔여백신 알림을 신청!

잔여백신을 신청하는 방법은!

네이버에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예약신청을 할수가 있다.

엄청빡셈...^^ 나는 한 1주일? 동안 계속 대기했던것같다.

잔여백신 예약신청에는 아마 그때 나마도는병원없을거고, 본인이 갈 수 있는 병원 몇개를 선택해서 알림신청을 해두면

그병원에 잔여백신이 나오면 네이버 알림이온다.

총 5개병원에 알림을 설정할수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병원 다섯군데를 신청해놓고 대기타면된다!

진짜루 증맬루.. 티켓 끊는것보다 치열해!!!!!!!!!!!!!!!!!!!

한 10일? 알림을 본 결과 보통 오후에 알림이 많이 오고,  알림이 떠서 들어가면? 잔여0개 ^^...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이 알람이 오고 선택해서 신청할수있다.

잔여백신은 그날 노쇼 혹은 미열로 인해서 백신 접종을 맞지 못하는경우 생기는것같음!

나는 운이좋게 그날 잔여백신이 7개가 한번에 떠서 운좋게 선착순에 딱!!! 호떡이가 다니는 소아과라 자주 가는 곳!!ㅎㅎ

인터넷에 잔여백신 성공 팁을 보니 잔여백신 알람이오면 그때부터 계속 새로고침을 해보면 알람보다먼저 백신있다고 뜰 경우도 있다고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초반부터 많이들 맞아서 다른 백신들보다는 익숙한 백신 이름이다.

1차 접종 이후 백신 효과는 76%, 2차 접종후는 82%까지로 올라간다.

 

잔여백신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병원에 도착해서 잔여백신 맞으러 왔다고 말하고 신분증 확인 후 접종에 앞서 간단한 문답지를 작성!

알러지나 다른 접종에 대한 이상반응 등 여러가지 문답이 있다.

오후 4시반쯤갔는데 다행히 대기가 길지않아 금방 접종할수있었고

의사쌤이 간단하게 아스트라제네카가 30대여성에게 가장 부작용이 크다는 안내와 그래도 맞으실건지에 대한 의견을 물으신다.

조금 무서웠는데 얀센도 그렇고 다른것들도 부작용이있긴 마찬가지며, 주위에 아제 맞은 사람들도 많고 하니 그냥 접종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접종하면서 혈전이 생길수도있으나 아직까지는 혈전 반응이 우리병원에서는 없었다고 안심시켜주시는 ㅎㅎ

주사를 맞을때는 주사는 1도안아픔??????????

바늘들어가는 느낌 약 들어가는 느낌도 안들었다. ( 얀센은 약이 진짜 아프단다)

주사 맞고 나와서 알러지반응때문에 15분정도 병원에 머무른다음 가면된다!

 

혈전 증상에 대해서 적은 종이를 주셨다.

3일뒤에도 이런 증상이있으면 큰병원에가야하고, 혈전은 피검사를 해야 알수있다고한다.

저 증상은 지금까지는 한개도없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준비물

체온계, 해열제, 근육통약, 열패치 등 열내리는거 뭐든...ㅋㅋ

약국에서 타이레놀과 갈근탕을샀다. 갈근탕은 열과 근육통에 좋다고해서 약국에서 같이 팔고계셨음!

타이레놀은 미리 1개 먹는게 좋다고해서 나는 미리 먹고, 열이 심할땐 2개 복용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경과 및 몸상태

 

오후 5시 접종

4시간 경과 :: 타이레놀1개, 갈근탕 1개 복용

5시간 경과 :: 몸이 뜨끈해서 재보니 37.8도로 미열.

6시간 경과 :: 38도.. 약발이 받는거맞나?

8시간 경과 :: 38.5도에 오한이 오고 온몸이 아프고 이가 덜덜떨리고 춥고 난리... 

타이레놀 2개 + 갈근탕 하나 더 섭취하고 이불 덮고 취짐하려했는데.. 

너무 몸이 아프고 오한이들어서 결국 잠을 자는둥 마는둥함..

11시간 경과 :: 자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깻는데 39도............................ 

또 타이레놀2개를 먹었으나 1시간뒤에도 39도를 유지.. 39도가 되니 오한 추운거 싹 사라지고 몸에서 열이 펄펄끓는다..

갑자기 호떡이 돌치레할때 이랬겠거니 하면서 짠하고 마음아프고 얼마나 힘들었을지 눈물이남..

아프니까 막 눈물이남..ㅠㅠ 온몸이아퐈....ㅜㅜ

13시간 경과 :: 새벽 6시가 되도 39도를 유지.. 슬슬 무섭기시작?

이마에 수건올리기 힘들어서 호떡이꺼 열패치 붙였는데.. 오? 이거 은근효과있음!

1339 전화해서 아스트라제네카 39도 이상이면 혹시 병원을 가야하는지 물어봤는데 39도 넘으면 병원진료를 받으라고 권유..

신림 양지플러스 응급실 연락해봤는데 진료는 볼수있으나 격리된곳에서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안내주셨다.

호떡이가 집에있어서 호떡아방이 호떡이보고 내가 혼자 스스로 가야하는 상황이어서.. 고민하다가 잠듬..

24시간 경과 :: 오후 5시까지 타이레놀 4시간마다 먹는데도 38도를 유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했던가.. 열이나는데 애보고 하니까 열나는지도모르고 그냥 일상생활.. 

25시간 경과 ::  37도대로 열이 떨어져서 조금 살만해짐!

30시간 경과 :: 밤이 되니 다시 열이오르기 시작.. 38.5도를 찍음.. 약을 먹고 다시 잠을 청한다.

36시간 경과 :: 열이 다 내리고.. 지독한 근육통의 시작.. 주사맞은 팔은 들지도못해!!!!!!!!!!!!!!!!!!!!!!!!

그리고 그 근육통은 백신 맞은지 3일째쯤부터 차츰 나아지고있다.. 

밤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확실히 밤에 너무 아프고 열이 많이올랐다..ㅠ

 

면역력이 강한 30대일수록 이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이 세게 나타난다고한다.

엄마랑 같은날 백신맞았는데 엄마는 다행히 열도안나고 근육통정도였다.

나만 아파서 정말 다행이었다 :)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 1차 접종후 2차 접종은 언제?  

 

생각해보니 병원에서 2차 접종에 대한 얘기가없었다.

2차도 이렇게 잔여백신으로 치열하게 해야하나? 기한이있는데? 연락을주나? 궁금해서 1339에 연락해봤다.

이미 내 2차 접종이 결정되어있었다. 날짜가 ;;;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 후 2차 접종은 11~12주 사이에 맞아야하고 1차 접종이었던 병원에서 맞는다.

날짜와 시간변경은 접종안내 문자를 받으면 그때 문의하라고 했음!

뉴스에서 한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가 부족해서 2차는 교차접종일거다 얘기가 많아서 문의했는데 아직까지 결정된바는 없고 현재까지는 2차도 아제로 맞을 예정이라고 답변받았다.

9/3에 또 .. 씨게 아플려나...ㅠㅠ 벌써부터 무섭군아..

그래도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화이팅!! 

코로나 제발 끝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