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일상-

2023. 1. 5. 13:13배금쟁 일상 /일상기록

2022년 5월의 시작은 그닥좋지않았다.

치돌이가 산소방에 들어가도 상태가 호전되지않아..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것같았다.

2월부터 힘들거라고했던 치돌이, 병원에서 한번 심장이 멈춘후 다시돌아왔다가 극적으로 다시 호전되는줄알았는데..

결국 5/4일 새벽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나의 반려견 치돌이.

생전 치돌이를 위해 떠줬던목도리와 간식들 그리고 예쁜꽃들과 함께 시골집 밭 한켠에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집에 모셔두었던 보들이도 함께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화장 후 스톤으로 만들어서 집에서 보관했는데 밖에서 뛰어놀지못하게 집에만두는 느낌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치돌이를 만날수있게 해준 보들이도 치돌이와 함께 묻어주기로했다.

양지바른 돌담 아래 깊게 깊게 파서 잘 묻어주었다.

시댁에서도 오랜기간 키운 강아지를 보냈는데, 그 옆에 같이 묻어주었다.

그나마 혼자 외롭지는않겠지..

치돌이를 묻고 그날저녁 집에와 구름이와 산책을 나갔다.

산책로를 지나다가 자주 찍는 사진 포인트에서 노을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찍고 한참을 서서 울었다. 사진이 너무 슬펐다.

구름이도 아는지.. 한참을 가만히 옆에 앉아 기다려주었다.

 

 


 

 

5월 어린이날은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아.. 그냥 지나갔다.

13일 호떡이의 두돌이었다.

 

집에서 간단하게 파티 해주고 좋아하는 아기상어 케이크 주문~

이제 파바에서 아기상어케이크안나오는것같다. 

집앞 공원에서 독사진 한장 찍어주고 저녁에 수봉공원 별빛축제보러~

엄청좋아했다 :) 

첫 만두입문..

만두 진짜 좋아한다. 고기안먹는앤데 그나마 다행이네 ㅋㅋ

그리고 역시나 상어를 좋아하는데 큰 상어는 처다도안보더니 좋아하기 시작했다 ㅎ

5월 너무 싱그러워서 자꾸 나가면 사진을 찍게된다 ㅎㅎ

산책을 좋아하는 아이, 특히나 물을 너무좋아해서 또랑을 지나치질못한다.. ^^;


그리고 시댁식구들과 함게 떠난 제주도 대가족여행~ 호떡이의 첫 제주도여행!

아가들까지 8명이 떠난 여행이었는데 너무 재밌었따!

아직 해수욕하기엔 날이 좀 추워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제주도라 덥긴더웠던 ㅎㅎ

다음에는 가족끼리 가보기로- 바로 10월에 가게될줄은 몰랐지만~

5월말쯤부터 신림선 개통되어서 첫 지하철을 타러가는 호떡스-

신림선타고 여기저기 진짜 많이도 다녔다 ㅎㅎ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5월 일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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