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 : 군산 근대화 거리 시간 여행 ⏱

군산여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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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은 맛집만 가득한 다른 여행지와는 다르게 근대 시대의 느낄수있었던 곳이 참 많았던 국내여행지였다.

근대화거리라고 할만큼 많이 모여있어서 구경하는데 크게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되어서 가볍게 둘러보기 좋았다.

거리 자체가 박물관!!!

게다가 군용 비행기들, 잠수함들이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할거같음!

 

위봉함 676

 

위봉함은 1945 미국에서 만들어져서 제 2차 세계대전때 참전했던 군함이다.

그후로도 48년간 전투임무 및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퇴역하여 군산에 전시되었다.

입장권하나로 저기 다 관람이 가능했었다. 크게 둘러볼 생각은없었지만... 

입장권을 통합권으로 사서 그냥 몇군데 둘러보는걸로...

화포의 역사에 대해서 전시되어있었다. 초등아이들이 오기에 정말 좋은 경험이 될듯 :) 

고려말 최무선의 화약 제조로 부터 시작되었던 화약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되어있었다. 

쪼꼬짱 너무 찰떡이잖아..? 이질감이없어... 

그외에도 세계 해전의 역사에 대해서 전시되어있어서 가볍게 읽어보기 좋았다. 

 

 

장미갤러리 미술관

 

장미 갤러리는 일제시대때 건축되었다가 재정비해서 갤러리로 활용중이었다. 건물이 그래서 일본식이다. 

장미( 藏米 )라는 뜻은 수탈한 쌀의 곳간이라는 뜻이라고한다.  그 장미가 아니였네.

일제강점기때 항구가 있는 군산에 창고를 짓고 우리나라에서 수탈한 쌀을 그 곳에 보관했다가 일본으로 가져갔다고한다.

현재는 1층에는 각종 체험관, 2층에는 갤러리로 활용하고있다고 한다. 

 

멋진 그림들이 전시되어있다. 잘볼줄모르지만 그냥 찬찬히 구경해본다. 

계단에도 전시되어 있었다. 

 

 

군산 근대미술관

현재는 미술관이지만 (구) 일본 제 18은행으로 원래는 일본 은행으로 설립되었던 건물이다.

18은 18번째를 말하는듯. 

군산항에 인접했던지라 무역이 발달하고 대부업도 발달을했었다고한다. 그래서 은행도 지었고.

일본인들은 이 은행의 자본으로 조선인들의 토지를 사들였고,

그 토지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에 팔아 막대한 부를 축척했다.

건물은 식산은행 > 조선미곡창고 주식회사(현재 대한통운) 이렇게 주인이 바뀌었고,

광복후에는 대한통운 지점 건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활용중이라고한다. 

본관에 전시된 작품들...!! 

일제 수탈사 사진들. 

건물은 영업장으로 사용하던 본관과 금고로 사용했던 금고동 이렇게 있었다. 

금고동에는 일제강점기 금고도 전시하고, 안중근 여순감옥을 재현해놓았다. 

저안에 금고...

안중근 여순감옥 재현 전시장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없다. 와닿는 말이다. 

올라가는 길이 좁으니 조심히 올라가도록.. 

창살로보이는 밖을 바라보니 얼마나 답답하고 모진 고초를 겪었을지.. 

 

근대 역사 박물관

 

마지막으로 꽤 큰 규모인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에 갔다. 

사람이 제일많았다. 

여기에도 역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가 적혀져있다. 

1층에는 항구도시였던만큼, 해양 물류 역사관과 어린이 체험관등이 있다. 

작은배에 타서 직접 경험해볼수있어서 아이들이 많이 타서 구경 중이었다. 

2층은 근대자료규장각실, 시민열린 갤러리가 있어서 가볍게 둘러보고 3층으로갔다. 

3층은 근대생활관. 3층이 가장볼게많았다. 

영화나 드라마 세트장 느낌이 나는 공간들이 재현되어있었다. 

영명학교는 미국인 선교사가 세운 학교로, 교사와 학생들 모두 만세운동을 주도하였었다고한다.

영명학교가 만세운동의 중심이되자, 일본은 특별과 폐과하고 고등과를 중단하는등 각종 탄압을 했다고한다. 

그리고 일본의 신사참배 강요를 거부하며 자진 폐교했다고.... 

정말 대단하다 ...! 나라면할수있을까..? 절대 못할거같은데... 

옆에 사진찍어주는곳에서 이렇게 찍을수있는곳이있었다.

기념으로 찰칵. 쪼꼬언니 또 씽크로 1000% ㅋㅋㅋㅋㅋ  시장에 어디 상점 여주인같음.. ^^

조금은 무겁지만 또 한번 잊지말아야할 것들을 보며, 군산 근대화거리  시간여행을 마쳤다.

군산 가볼만한곳 으로 근대화거리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