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입원후기 (식사 및 좋았던점, 불편했던점)

2022. 11. 14. 04:20배금쟁 일상 /이런저런정보공유

신림역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입원후기


청소한다고 괜히 나대다가.. 집에서 발가락뼈가 부러졌다..ㅠㅠ

발이 퉁퉁부어서 병원갔는데 발가락뼈가 부러졌으며 수술이 필요하다고해서

신림역에서 수술잘하는곳 추천받아서 신림역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에 갔다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처음갔는데 생각보다커서 깜짝놀랐다. 종합병원수준이었구나...!!!

층별 안내!! 

진짜 크다커~~ 

처음에 갔을때 2층 원무과에서 정형외과 접수 후 3층으로 가서 소견서 주고 진료..

양지병원은 예약제라서 예약자가 있으면 대기가 무한대로 밀리기때문에 시간물어보고 오래걸리면

예약을 잡고 다음에 오는게나을수도...

나는 무조건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기다렸다가 진료를 봤는데 발 전문 쌤이 아니셨지만,

무조건 100% 수술해야하는 케이스라며.. 다음날 발 전문 정형외과 쌤 예약하고 혹시모르니 입원준비까지 하고오라고하셨다.

다음날 수술해주실 주치의 쌤 봤는데......... 넘나 친절쓰......

수술은 2일뒤에나 가능해서 집에있다가 다음날 입원했다. 

 

정형외과는 2인실, 6인실 이렇게 두개밖에 고를수없음!

일단 6인실로~~~~!

 

 

입원 준비물

슬리퍼, 종이컵, 텀블러 or 패트병 (다리다쳐서 물 뜨러가기힘드니까!), 핸드폰충전기

칫솔 및 세면도구, 수건, 드라이샴푸, 물티슈, 휴지, 간단한 주전부리

 

코로나 이후로 계속 병동에는 보호자도 못온다..ㅋㅋ

짐은 엘베앞에서 조무사쌤이 인계받아서 병실로 안내해주셨다.

보호자를 전혀 못만나고 추가로 짐을 주려면 응급실 데스크에 맡기면 병실로 전달해주심..ㅋ

생이별~~~

보호자가 못들어오는만큼, 화장실부터 모든걸 다 조무사 선생님들이 도와주시고

머리도 감겨주셔서 ㅎㅎㅎ 하나도 불편함이없었음!

6인실!!

진짜루 쾌적했다~

넓고 사이사이 간격이 좀 있어서 정형외과 특성상 휠체어도 들어가기 편했고 넓고 좋았음~

병실안에 화장실도있어서 따로 나갈필요없이 편했으나 화장실이 휠체어가 들어가기엔 너무 비좁아서 좀 불편하긴했다.

침대는 넓은편은아니지만 걍 병원표준사이즈!

콘센트도많고 이곳저곳 수납할곳도 많아서 좋고 보조의자도있어서 짐놓기에도 편했다.

그리고 가장맘에들었던 개인냉장고!!!!!

보통 6인실은 냉장고 큰거 하나에 같이써서 발 수술하고그러면 냉장고까지 가기 힘든데

여기는 바로 옆에 개인 냉장고가 이렇게있어서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입원하고 담날 수술하는데 보호자도못온다고하니까.. 입원한날 바로 1층 편의점가서 입원기간동안 먹을 주전부리사와서 채웠는데 왜이리 든든...? 더사올걸그랫나 ㅋㅋㅋ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입원 후기 - 식단

가자마자 첫날 찍음 ㅋㅋㅋㅋㅋㅋ

식단은 소중하니까........

밥!!! 

메뉴 다양하게 나오는데 간도 세지도않고 슴슴하고~ 맛도 무난했다. 

막엄청 맛있지도.. 맛없지도않은 그냥 괜찮았당 ㅋㅋ

병원은 밥이 진짜 꼭두새벽부터 나오니까 ㅋㅋ 일찍일어나게됌................ 

다리다쳐서 못움직이는데 밥은 세끼나오니까........ 사육당할듯 ㅋㅋ 그나마 3일입원이라 다행인가 ㅎ 

수술은 금요일오전에 하고, 월요일 퇴원이라 오래있지도않았음..ㅋ

전날 주사 미리 맞고.. 다음날 수술 예정이라 금식시작.. 

베드도 위아래로 자동으로 움직이니 넘나 편한것.. 

수술은 잘되었다!

오른쪽 5번째 중족골이 골절이되었는데, 원래 무지외반증이 심한 발이라 무지외반증이 심해지지않게 수술을 해주셨다.

수술은 잘되었다고한다. 

수술 후 무통주사를 달았는데.. 역시나................... 또 무통때문에 속 울렁거리고 어지럽고해서 거의 못맞았다고봐야함..ㅠ

양치통도 이렇게 주셔서 ㅋㅋㅋ.... 

그냥뭐 자리생활하기엔 넘넘 편함 ㅎㅎㅎ 

그리고 조무사 선생님들도 넘 편하게 대해주셔서~ 하나 부담이없었다!

수술하고 첫날 너무 아프고 계속 간호사 분들 열체크하느라 왔다 갔다해서 못자다가 새벽 한 4~5시쯤 잠들려고하는데

맞은 편 아줌마가 새벽 5시부터 유튭을.. 너무 크게 들으시고.. 게다가 정치 가짜뉴스들이라 너무 짜증나서..

조용히좀해달라고햇는데 안들으셔서.... 담날 바로 2인실로 이동 ㅋㅋㅋㅋ...

2인실은 이렇게 넓어서 좀더 편하고 

바로 앞에 티비도있고.. 화장실도 엄청넓고.............

넘죠음.......!!!!

옆에 아무도 안와가지고 퇴원할때까지 혼자써서 완전 꿀...

자고싶을때 조용하게 혼자 잘수도있고 티비도보고.. 자본주의의 맛이란 이런거구만 ㅋㅋㅋ

6인실 쓸때는 화장실도 겹치면 쓰기 힘들었는데 혼자쓰니까...... 개꿀.. 

방을 거의 나가지않고 먹고 자고 티비보다가 놀다가 또먹고 자고 ㅋㅋㅋ.. 

원없이 잠만잔 날도있고... 

몸은아팠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오랜만에 휴식이라 좋았따리...♥

하늘정원도 있어서 가끔씩 바람쐬러 가기에도 좋을듯하다.

 

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 전체적인 후기!

짧지만 느낀 후기를쓰자면,

병동, 외래 의사쌤들 간호사쌤들 조무사쌤들 다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다.

병실도 다 쾌적하고 통합간호병동이라 머리도 감겨주고 좋았고 특히 2인실..강추..ㅋㅋ 자본주의의맛 ㅋㅋ

불편했던점은 내가 있던 병동쪽이 엘베가 한대뿐이고 ( 본 병동은 엘베가 많고 컸는데) 좁아가지고 
엘레베이터 이용하기가 힘들었고, 주말에는 또 엘레베이터가 멈춘다고해서 불편할거같다.

주말동안 엘베 멈춘다고해서 부랴부랴 1층 가서 쇼핑하고옴...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프지만 그래도 먹어야겠다는 의지로 ㅎㅎㅎㅎㅎ

그리고 주차가 좀 불편했다.

특히 지하주차장 가는길이 너무 좁아서 카니발이 들어가기 너무빡세서

뒷편에 대야하는데.. 뒷편에 댈자리없음 아래로 내려가야하고..

지하주차장 길도 좀 줄고 시간이 좀 걸려서.. 불편했다.

그리고 초진의 경우 예약을 안하고가면 예약자가 있는경우 무기한으로 대기해야기때문에

예약이 아닌경우 초진으로 갈때는 문의하고 가거나 하는게 좋지않을까..

내과 협진 진료보러갔는데 어떤분 예약안해서 2시간걸린다고.. 하는걸들음...

 

중족골수술에 4박 입원 ( 2일 6인실/ 2일 2인실) 

총 병원비는 80만원이나왔다. 

언능 회복되어서 빨리 걷고싶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