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부산 겨울여행, 1DAY : 해운대에서 추억 만들기

2025. 1. 23. 04:46국내 여행 기록/부산

2024 BUSAN

1DAY


 

2024년도에 부산을 2번이나 다녀왔다..ㅋㅋ

나의 언니 쪼꼬짱이랑은 1년에 한번씩은 국내라도 다녀오자며 여행을 간다!

여수, 군산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으로!! (둘다 운전 못해서 뚜벅이로 가기 좋은 도시만 가야함 )

이번 부산여행은 2박 3일로 알차게 구성했다 :) 여행의 첫 스타트를 끊는 첫째날은 해운대에서 놀기!!!!!! 


📍 1day 코스  

서울역 > 부산역 > 해운대시장 점심 > 숙소체크인 > 해운대바다 구경 > 개미집 저녁 > 오설록 카페 > 해운대 불빛축제 더 구경하기


얼마만에 오는 서울역이야!!! 

서울역에서 쪼꼬짱을 만나기로했는데 내가 너무 일찍도착해버렸다-

지나가다가 아침에도 문연 카페가있길래,, 뭐지? 핫플이야? 들어가서 일단 하나 사와봄 ^^ 맛은 그저그랬던거같음.. 기억이안남...

가는동안 주전부리 먹고 마시면서 수다 삼매경!!  부산가는 KTX왕복비용 너므 비싸 ㅠㅠ

부산역에 도착해가지고... 지하철 갈아타고 해운대역으로 오는길에 갈아타는 역에서 카드찍고 밖으로나감...

바보야??????????????? 서울에서 지하철 안타냐고......... 코미디 한번 찍고 다시 지하철요금 2번내고 해운대옴 ....

 

해운대 시장

 

원래 해운대 시장있엇나? 해운대 많이 와봤었는데 이제 첨오는것같은데.. 무튼 쇼핑도하고 점심도 먹을겸 들렀다. 

짱구 캐릭터 파는곳도있고 이렇게 마그넷 파는곳도 있다. 부산 마그넷은 많은지라.. 안삼 ㅋㅋ 

그리고 인간적으로 한국 마그넷 너무비싸.. 기본이 만원임 ;

해운대 시장에는 뽀뽀통닭도 유명하고 상국이네 분식이 유명하대서 추운데 분식으로 끼니를 채우기로함!!

우리가 들어갈땐 딱 자리가있었는데 나올때보니 줄이 엄청 길어져있었다.

추울때.. 어묵... 못참아!!!!!!!!!!!!!!!!!!!!!!!!!!!!!!!!!!!!!!!!!!!!!!!!!! 튀김들도 깨끗한 기름에 튀겼는지 색이 하얗고 좋았당

들어가기전에 주문 하고 들어갔었던거같다.

어묵이랑 튀김이랑 떡볶이 시킴! 부산 떡볶이는 저렇게 가래떡으로 하는곳들이 맛집이던뎅 ?

색이엄청빨간데 그렇게 맵진않았음. 맵찔이 조금 무서웠다.... 

진짜 군침이 도는..... 떡볶이야!!!!!!! 내인생에 떡볶이 못잃어... 진짜 맛있었다!!

맛있는건 더 크게 자세히...  ㅋㅋㅋ

맛있게 냠냠 하고 이제 숙소 체크인하러!

해운대에서 1박 묵은 베키니아호텔해운대였는데 꽤 만족했다. 가성비 아주 훌륭했다. 목욕탕도있었음!

방도 화장실도 넓고 깨끗했음.

 

 

해운대 바다

 

숙소에서 짐을 가벼이 한다음, 해운대 바다로 향했다.

해가 지고있어서 그런지 노을이 깔린 해운대 바다는 낭만 그자체였다.

여기저기 포토존이 설치되어있어서 사진찍으시는분들에게는 좋은 스팟들이 많았음!

24년이 청룡의 해여서 그랬는지 그와 관련된 조형물들이 불을 밝히고있었다.

시그니엘이 보이는군!! 가족단위, 연인, 친구들,, 많이들 나와서 겨울 바다 바람을 맞고있다.

멀리 떨어져있는데 저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것같았다 :)

이때 나의 감정은 아직도 기억이난다. 너무나도 평온함 그자체였음 힐링 

19살때 친구들이랑 무궁화였나 새마을이었나.. 아무튼 밤기차를 타고 부산 해운대 바다에 왔던게 첫 부산이었다.

20년이 지난 39살에도 해운대 바다에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자니 문득,

지난 20대와 30대의 찬란한 순간들이 생각났다. 

대학생활도 열심히하고, 연애도하고, 취직해서 돈도벌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든든한 반려자도 만나서 결혼도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도 낳고..

휘몰아치듯이 아주 시끄러운 저 파도처럼 순탄치만은 않았던 20년이었지만,

어쨋든 살아내었고 멋지게 중년의 시작을 맞이한 내가 좀 자랑스러웠던 기분이 들었었다.

해가 점점 더 지고있다...! 바다위에 배들이 하나둘씩 불을 켜고 있음..!

쪼꼬짱이랑 이런 인증샷도 한번 냄겨주고!!!

젤 오른쪽 사진은 해운대 해변에 작게 기념품샵이 있길래 들어갔다가 산 기념품!

얇은 카드같은건데 지난번에는 해변열차샀고, 이번엔 해운대니까 해운대 바다로!

그림이 여름바다라서 지금이랑 맞지 않는것 같아서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냥 사버렸다!! 

생각해보니 해운대에 여름에 온건 딱한번뿐이고 다 겨울이었던거같다. 다음에 호떡이랑 여름에 와봐야지! 

쪼꼬짱이 자판기 커피 마시고싶다고했는데 마침 있어!!!!!!!! 뭐야!!!!!!! 오늘 되는날이야?ㅎㅎㅎㅎㅎㅎㅎㅎ

달달한 믹스커피 2잔 뽑아서 홀짝홀짝거리면서 추위를 약간 누그러트렸다. 이때 참 뭔가 따뜻하고 아늑하고 좋았다.

불이 하나둘씩 들어오고 밤이 되어가니 더 아름다웠던 해운대바다!

 

개미집

 

저녁은 해운대 개미집! 낙곱새 못참지!!! 

약간의 대기가 있었지만 엄청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밖에 난로같은게있어서 따뜻하게 기다릴수있었다 :)

자리잡고 앉아서 시작되는 본격 먹방!!!

맥주한잔 먼저!!!  크... 거기에 낙곱새라니... 갑자기 추운거없고 열 달아오른다!! 코땀흘리며 한번 먹어보쟈!

밥에 비벼먹으면 밥 2공기는 먹어야할판 ㅎㅎㅎㅎㅎㅎㅎ 

너무맛있는 저녁식사를 든든히 하고나옴!!!

먹고 나오니 해운대 메인 스트리트에 행사를 하고있었다. 그래서 소원을 담은 카드도 적어서 붙이고!

행사장에서 요런 자석 포토카드도 2천원인가? 에 만들어줘서 제작함!! 이번 마그넷은 이걸로 결정했다!!! 사진찍어두길 잘했다며~~

메인 스트리트에 이렇게 가는곳마다 조형물들이 있어서 계속 서로 사진 찍어줌 ㅋㅋㅋㅋ

쪼꼬짱 이뿌게 찍어줘서 고마벙 ♥ 라뷰 ♥

2024년이었는데.. 어느덧 1년이 지나서 2025년이 지났네.. 24년도가 순식간에!!! 

24년도에 나 잘한일 나열해보자면 너무많다 !!! 열심히살았넹 25년도도 파이팅!

ㅋㅋㅋ 너무 귀야워서 나도모르게 찍어버렸다! 둘이 잘어울려요~~

해운대시장 밤에 사람 많은거봐!!!!!!!!!!!!!!! 진짜 대박이다~~~ 낮에 갔다와서 다행이야... 

 

 

오설록

쫌 돌다가 오설록 들어가봄! 춥기두했고 따뜻한 차 마시고싶었다~

1층은 주문하는곳이랑 이렇게 기프트 패키지로 구경할수있게 해놨는데 너므 고급지고 이뻐서 나도모르게 하나 살뻔했다. 휴...

쪼꼬짱은 무슨 금가루? 같은게있는 티랑 나는 따뜻한 말차라떼 💚

쪼꼬짱꺼 ... 무슨 금 들어간 술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었다고 한다.

말차라떼 진짜 진심오랜만이었는데 추운것도 녹여주니 따땃하고 넘 맛있었다.

여기서도 역시나 수다 폭풍삼매경, 중요한건 수다 다떨고 나와도 무슨얘기했는지 기억안남.

숙소로 가는길에 해운대 바다에 이제 조명이 다들어왔었다.

시그니엘 옆에 뜬 달이 너무 크고 멋있었는데 저렇게 밖에 안찍히길래 확대해서 찍어봄!

근데 항상 달 모양은 똑같은거보니까, 달이라고 인식하면 저렇게 갤럭시가 달을 변환시키는거같애...

별천지 바다 하늘 보고 기념 사진도 남겨봤다.

별이 잘 안담겨서 아쉬웠지만 너무 기분 좋았던 24년 1월 26일 밤

숙소 1층에 있었던 편의점에 들려서 .. 맥주를 살수밖에 없었다고한다... 아사히드라이 생맥은 못참지.. 한잔 마셔주고 딥슬립

이렇게 부산 2박3일 여행의 첫날밤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