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 28. 00:00ㆍ해외여행 기록/'18 오사카
먹고 걷다 반한 오사카의 밤
도톤보리 밤, 리쿠로오지상케이키, 난바광장, 호라이551, 난바파크스 일루미네이션

낮의 분주함이 조금씩 가라앉고, 오사카가 가장 오사카다워지는 시간.
리쿠로오지상 케이크를 사고 도톤보리와 난바의 밤거리를 천천히 걸었어요.
화려한 간판 불빛과 사람들 사이를 걷다 보니,
특별한 계획이 없어도 여행은 충분히 완성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난바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분위기는 또 달라져요.
조금은 차분해지고, 조금은 여유로워진 밤.
파크스의 일루미네이션을 바라보며 잠시 멈춰 서 있으니,
먹고 걷기만 했던 하루가 오래 기억에 남을 장면으로 남았어요.


체크인을 하고 한 2시간반 정도 자다가 나왔더니
밤이 되어있었어요.
밤이 된 오사카 도톤보리는 반짝반짝했어요.


미도스지 대로에 이렇게 아름다운 은행나무 일루미네이션이 있어요~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을 보려고 일부러 숙소를 그쪽 초입부로 잡았어요!!
엄마가 너무 좋아해서 뿌듯했답니다 :)


도톤보리 강을 지나가면서 풍경이 화려해서
잠시 멈춰서서 강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날 날이 따뜻해서 산책하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카트를 타는 외국인들도 봤습니다.
옷을 맞춰입고온걸까요? 아니면 옷까지 주는걸까요 ㅎㅎ 신기했어요.
도톤보리에서 난바광장까지 가는길에
골목에서 쇼핑을 해보기로했어요.
상점들이 많았지만 사람이 너무많아서 정신이없었던..ㅎ;
오사카에는 한국인들도 많지만 중동, 서양인들도 꽤 많았어요.
#리쿠로오지상노미세


리쿠로아저씨의 가게ㅎ
여기는 꽤 유명한 치즈케이크집이더라구요.
엄마에게 일본의 디저트를 경험하게 해주려고 들러봤습니다 :)
저도 엄청좋아하구요..!
다행히 줄이 길지않아서 많이 기다리지않았어요.


케이크에 저렇게 찍어주는 도장? 같은게 매번 바뀌더라구요.
저희는 12/1에 가서 크리스마스 시즌이었어요!!
포송포송? 탱글탱글한데 부드러운 그런느낌의 치즈케이크.
정말 너무 인생 치즈케이크였어요..!
저희엄마의 인생케이키에 등극했습니다 ㅎ


걷다보니 라피트를 타고 내렸던 난바역이 나왔습니다.
난바광장은 앞에 테이블이 있어서 자유롭게 앉아서 커피를마시거나
쉬다갈수있게 해놓았더라구요.
리쿠로오지상케이키를 따뜻할때 먹는게 맛있다고하니,
난바광장에서 먹어보기로했어요.


따뜻한커피랑 먹으면 맛있을거같아서
할리스에가서 테이크아웃 해온다음에, 난바광장에서 먹었어요.
울엄마 너무너무 맛있다면서 엄청드셨네요 :)
리쿠로오지상 치즈케이크는 한 입 먹자마자 왜 유명한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폭신하게 흔들리는 식감에 치즈 맛은 생각보다 담백하고, 달지 않아서 부담이 없었어요.
입에 넣으면 꾸덕하게 남기보다는 사르르 풀어지듯 사라져서, 한 조각이 금방 없어질 정도였고요.
따뜻할 때는 구름처럼 가볍고, 식으니 촉촉함이 더 살아나서 또 다른 맛이었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누구나 편하게 좋아할 맛이라,
특히 처음 일본 디저트를 접하는 사람에게 더 잘 어울리는 케이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분 좋게 시원한 바람에 따뜻한 커피, 맛있는 디저트까지 더해져서였을까.
아니면 이국적인 분위기의 난바 역사가 유난히 예뻐 보였기 때문이었을까.
그도 아니면 처음 마주한 일본의 밤에 자연스럽게 취해버린 걸까.
엄마는 이 순간이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어요.
난바파크스 일루미네이션

첫날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는 코스였기에!
난바파크스의 일루미네이션 코스로 결정했어요.
도톤보리에서 멀지않아서 많이 걷지않고
체력적으로 괜찮았던 코스였던거같네요!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시한게, 바로 도보이용이 가능한 코스였답니다 ㅋㅋ)


건물안으로 들어가지않아도, 걸어서 올라가는길에 옥상정원처럼
난바파크스의 일루미네이션을 구경할수있어요.
입구부터 화려해서 잘 찾을수있으실거에요~


길을따라 올라가면서 중간 중간 앉아서 쉬거나
일루미네이션 포토존들이 있었어요.
내부도 예쁘게 꾸몄다고했는데 들어가볼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걷다보니 하이라이트 일루미네이션에 도착했어요.
멋진 황금색 트리가 가득있었어요.

정말 너무 예쁘고 화려했어요.

불이 빤짝반짝 들어왔다가 꺼졌다하는게 너무 예뻣어요.
사이사이 앉을수있는 공간이 있어서 현지 연인들이 꽤 있었어요 :)



저도 엄마와 함께 예쁜 추억을 찍고 왔습니다.
(삼각대 셀카봉 들고가길 정말 잘했다요..!!!)
도톤보리에서 가까운 일루미네이션 구경가고싶으시면,
난바파크스 강추입니다!
난바파크스를 구경하고, 난바마루이 건물에서 유니클로 히트텍과
세리아 쇼핑을 한후, 다시 도톤보리로 갔습니다.
551 호라이 만두


요기는 오지상노미세케이크 바로 맞은편가게에요.
줄이 꽤길다했는데 숙소가는길에 줄이 하나도없길래,
아주 빠르게 사버렸답니다.
케이크도 그렇고 만두도 그렇고 줄서기 운이 아주 좋았어요!!!!
(다음날 교토가서 줄서기 몰아서 했지만요 ㅋㅋㅋㅋ)

숙소에 테이블이 없어서 바닥에서 먹은 사진이지만,ㅎㅎ
만두랑 케이크, 편의점에서 오뎅을 사와서 같이 먹었습니다!
엄마랑 여행하느라고 맥주를 깜빡한 저의 불찰이.. (엄마는 술을 안드셔서..)
이날 저녁 -90점을 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1호라이만두는 저 교자가 정말 너무맛있어서
엄마가 또 가자고 말할정도였어요~~ 강추!!!
찐빵같은건 1개면 충분했을거같아요 ㅎ

쟈지푸딩 유명하대서 먹어봤는데,
꽤 맛있었지만 당이 너무 높을거같아서
2개먹고 끝냈습니다!
편의점 쇼핑 먹방 투어하고싶었지만,
배도부르고 엄마가 위험하다고 못나가게해서
아쉽게 끝난................ ( 8시 통금 느낌)
먹방은 나중에 친구랑 가야겠숴요 ㅋㅋㅋㅋ;;
이렇게 엄마랑 함께하는,
오사카 3박 4일 여행의 첫째날이 끝났습니다.
2일차는 교토로갑니다~~~!!
위치는 아래에 몰아서 정리해둘게요.
필요하신분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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