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여행 : 더몰 명품 쇼핑과 피사의 사탑 보러 갔다오기!

2025. 1. 26. 08:30해외여행 기록/'16 이탈리아

 


Firenze

2DAY


 

※ 기록용으로 적는 오래전 여행기입니다.

적다 말았길래, 이어서 적는 신혼여행 여행기록!

피렌체에서의 두번째날의 일정은 오전에 더몰에 다녀오고 오후에 근교로 피사의 사탑을 보러가는 일정이었다.

 

피렌체 명품 쇼핑 - 더몰

 

아침일찍 움직일 예정이라 전날 버스터미널의 위치를 미리 알아뒀다! 

버스터미널의 위치는 피렌체 S.M.N 역 바로근처에 있었다. 숙소에서도 가까워서 다행히 아침에 움직이는데 무리는없었다!

우리는 9시전 차를 타고 12시쯤 돌아오는 일정으로 다녀왔다. 2층버스 신기했음!ㅋㅋ 더몰까지 시간은 한 50분 걸렸다.

도착해서 개장시간까지 약간 기다렸다가 오픈런!!

와......... 나 진짜 깜짝놀랐음. 줄서있는거봐!!! 프라다는 한국인들한테 인기고 구찌매장은 중국인들한테 인기였당.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미친듯이 막 돌아다닌다.. 깜짝놀람 ㅋㅋㅋㅋㅋ 이때잠시 멘붕... 

정해놓고 가지 않아서 너무 이거저거 많아서 어리버리 타다가 맘에드는 디자인을 다 누가 사감............^^....

그러다가 정신차리고 맘에드는 가방과 지갑 구매에 성공하였다 ㅋㅋㅋㅋ 

버버리 매장이랑 구찌매장, 프라다매장을 다 순방하며 가족들의 선물을 겟했다!

내가방, 엄마들가방, 아빠들지갑과 동생들지갑, 갱미니 지갑까지!! 

프라다에서 쇼핑 하고 나올때 나의 얼굴이 너무 격양되어 있어서... 자체 모자이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텍스리펀 받으려면 영수증 잘챙겨두어야한다!! 나는 더몰 텍스리펀 하는곳에서  바로 텍스리펀 받았던거같음! 

아참! 그리고 프라다 매장에서 로마 남부투어 당시 같이 투어했었던 커플을 우연히 만났다!

어!!!!!!!!!!넘 신기해가지고 같이 점심을 먹기로했다 ㅋㅋ

 

 

피렌체 티본스테이크 맛집
Za-Za

 

숙소에서 쇼핑한 짐들을 두고, 피렌체역에서 남부투어 커플을 만났다.

밥먹으러 어디로 갈까 ~하다가 티본스테이크 맛집 za-za로 가기로했다. 피렌체에서 꽤 유명한 맛집이었다.

하루 먼저 온 커플들에게 피렌체 여행 팁을 전수받으며 즐거운 수다 삼매경 ㅎ.ㅎ

엄청 활기찬 분위기의 식당이었다. 막 공연도하고 사람들도 다 즐거워보였음! 우리도 이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테라스석에 앉았다.

분위기도 너무좋고 시원하고 재미있고~~ 기분 UP 💛 💛

한국말도 적혀져있었던 안내판에 너무 신기했당 ㅎㅎㅎ 안쪽에 작은상점이있었는데 구경해보지못하고 나온게 좀 아쉬웠다.

자자 하우스와인을 1병을 시켰다.

같이 온 커플은 식당에 들릴때마다 꼭 와인을 시켜먹었다고했었다. 오... !!?

우리는 로마에서 갱민이 와인을 흰옷에 쏟은 트라우마가 있어서 아주 조심스럽게 마심 ㅋㅋㅋ 

와인잔의 그림이 뭔가 우스꽝스러운디?ㅋㅋㅋ

#티본스테이크

와우~ 티본스테이크가 진짜 컸다!!!!! 맛집답게 크기부터 압도였음 ㅋㅋㅋㅋ

고기는 진짜 대박.. 레어엿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진짜 있었는데! 너무 레어여서 많이는 못먹었지만 내몫까지 갱민이 다먹었다... ^^ 

뭔가 조개 보석함 여는듯한 느낌이 났던 샐러드 ㅋㅋㅋ 베이컨도 토마토도 치즈도 다 싱싱하고 맛있었음!

아주 야무지게 발라먹은 네명은 이제 젤라또를 먹으러갔다!

아마 식당 근처에있었던 젤라또 집인듯! 남부 커플이 데려와준 젤라또 또간집이었다ㅎㅎ  perchè no!...  라는 젤라테리아였다!

젤라또 가게 내부 사진찍은거 보니까 그 커플들이 찍혀있었다 ㅎㅎㅎ 얼굴을 보니 아 맞다! 이사람들이었지~ 하면서 새록새록✨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두분 어디선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있기를 바라며 ★

젤라또는 로마 지올리띠의 리쏘맛을 따라갈순없었다고한다...!

우리도 잠시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고 쉬다가 아눈치아타 약국에 쇼핑을 하러갔다. 

450년 전통의 약국으로 현지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곳이라고~~ 산타마리아노벨라 약국에서는 몇개만 사고 나머지는 다 아눈치아타 약국에서 샀당...ㅋㅋㅋ 선물으로도 아주 괜찮았음!

간김에 냉정과열정사이로 유명한 산티시마안눈치아타 광장도 둘러봐주고! 숙소로 돌아갔다.

 

피사의 사탑
Leaning Tower of Pisa

 

피렌체가 워낙 작기때문에 첫날 이미 시내 구경을 다 하고 둘째날 오후 근교를 어디로 갈까 하다가 유럽에 왔으니 유명한 건축물을 보러가자! 해서 피사의 사탑을 일정으로 넣었다.

숙소에서 쉬다가 트랜이탈리아 어플로 기차 시간을 확인한 뒤 시간에 맞춰서 피렌체 역으로 나갔다.

우리는 피사 센트럴역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했다! 이런게 출발하기전엔 착착 다 잘될거같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에서 피사 센트럴역가는 티켓을 구매하고 티켓 펀칭기를 찾는데...  기계를 못찾겠는 거!!!!!!!!!!!!!!!!!!!!!!!!!!!!!!!!!!!!!!!!!!!!!!!

(이당시에는 기차나 지하철 버스 등 탈것들 탈때 펀칭기에 펀칭하고 탓어야했음.. 😥)

그래서 어리버리 타다가 결국 눈앞에서 기차를 놓쳤다 ........... 뿌엥!!!!!!!!!!!!!!!!!!!!!!!!!!!!!!!!

우리의 어리버리 타는 이 모든 광경을 역무원 남자분께서 다 지켜보고있었다...ㅋㅋㅋㅋ

우리한테오더니 다음기차 타게해주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ㅠㅠ  고마워용....  

우여곡절 끝에 피사 센트럴역 도착!!!

다음 기차를 타고오느라 우리의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상황이 너무웃겨서 아직도 기억이난다.

피사 근교로 기차타고 가는게 우리가 스스로 했던 ( 이동하는 기차표도 다 여행사에서 예매해줬었음) 건데 험난했지만 도착하니까 너무 뿌듯했다 !!ㅋㅋ 

트랜이탈리아가 코레일같은건가봄! 

피사역에서 나오니 해가 조금 지려고 하고있었다. 피사중앙역 앞에 이렇게 멋진 분수대가 있었다. 

맞은편에서 버스표 사는곳에서 티켓을 산다음 어디서 타는건지 물어보고, 

버스가오길래 피사의 사탑이 적혀져있는건지 확인 후 버스에 탔다. 내릴땐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길래 같이내림..

원래 남들 다 내리는곳이 핫플이니까 ㅋㅋㅋㅋ 😉

입구에서 기념품을 팔고있었다! 나올때 구경하기로하고 일단 늦었으니 피사의 사탑으로 들어가보기로!

관광객들이 많이들 빠져나간 뒤라 그런지 한산 했다. 오히려 좋아!

피사 대성당 뒤로 피사의 사탑이 보인다! 바로앞에 있는 둥근 건물은 세례당이다.

대성당앞에서 한컷! 대성당과 비교해보면 진짜 피사의 사탑만 비스듬히 있는게 한눈에 보인다!

산 반조니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 )

퓨티 조각상 (Putti Fountain) 과 피사의사탑.
피사의 사탑은 유네스코 지정문화재로, 최대 높이는 58.36m 무게는 1만 4453t으로 추정된다.
2008년 기준으로 기울기의 각도는 중심축으로부터 약 5.5˚이다.
294개의 나선형 계단으로 꼭대기까지 연결된다.
안에들어가볼 수는 있는데, 우리는 너무늦은시간이어서 이미 ㅠㅠ 마감 ㅠㅠ 흑흑

세계 7대의 불가사의중 하나 더봄!! 근데 진짜 생각보다 많이 기울어져있어서 쪼곰 무섭긴했다!! 

남들이 하길래 우리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미니 포즈가 넘 재밌었음 ㅋㅋ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아쉬운 나머지 사진을 잔득찍어서 친구테 보냈는데 (아마 히징이같음) 

부천 아인스월드 왔냐고............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가 지고있어서 이제 그만 돌아가야할것같다. 넘아쉬웠지만.. 언젠가 또 올 날을 고대하며.. .

피사의 사탑에서 사온 기념품들 ㅎㅎ 근데 좀 지나니까 워터볼에 물 반빠짐... ㅠㅠ 이제 워터볼 안살고야... 

다시 버스타고 피사중앙역에 도착해서 발권기로 피렌체역으로 돌아가는 티켓을 끊고! 숙소로 귀환-

오후 5시반 열차를 타고 출발해서 밤 8시 20분차를 타고 피렌체로 돌아왔다.

오는길에 먹을거 간단히 사온후 테라스에 나와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늦은 저녁을 먹었다.

오늘 하루 우당탕탕 이었지만 너무 재밌었다!!! 

오늘 산 쇼핑품들을 정리하면서 기분이 더욱더 좋아졌던 피렌체에서의 마지막밤!

내일은 이제 베네치아로 출발해야하니, 일찍 자기로해 💗

피렌체여행 둘째날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