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의 낭만 도시 베네치아 도착! 🤍

2025. 2. 22. 00:00해외여행 기록/'16 이탈리아

 

Venezia

1day.


120여개의 섬의 나라, 베네치아.

우리 신혼여행의 마지막 여행지.


 

피렌체에서 기차를 타고 산타루치아역으로 향했다. 

전날 피사 갈때 조금 헤매었다고 베네치아로 향할땐 능숙했다 ㅋㅋ 

한참 기차를 타고 달려 베네치아에 거의 다 도착했다.

본섬으로 건너갈때 기차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산타루치아역 도착!

 

산타루치아역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풍경!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었다. 이날 비예보가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음날인 돌아가는날 비가왔다.

여행객이 많은 도시라 그런가, 진짜 여행객이많이 붐비는 광장이었다.

산타루치아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이 멋진 성당은,

산 시메오네 피콜로 성당 (San Simeone Piccolo)

이성당은 1738년에 완공된 300년가까이된 성당이라고한다. 

돔부분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구나.. 

매번 새로운 건물만 세우기 바쁜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이탈리아에서는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들이 많아서 멋있었다.

역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역 뭔가 멋있는데..? 

 

 

숙소 체크인!

 

우리의숙소는 기차역 바로 근처에있었던 보스콜로 호텔 벨리니였다. 

마지막날엔 캐리어가 무거울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캐리어를 끌고 다니지않게 최대한 역 근처로 잡아달라고했는데,

꽤 엔틱하고 멋진곳이었다. 위치는 만족!

산타루치아역까지 180m.......ㅋㅋㅋ

마르코폴로 공항까지는 7km 였다.

그리고, 하루밖에 안되는 여행일정에 빠듯하게 움직이기위해

메스트레역 근처가 아닌 본섬으로 결정! 왔다갔다하기 너무힘들거같아서..!! 

일단 체크인 시간이 되기전에 짐을 맡기러왔다.

맡기고 근처에서 점심을 먹은후, 이어서 체크인 진행! 

산마르코대성당 그림 아래서 여행지도를 보고있는 남편 ㅎ 

상당히 고풍스러운 로비!!ㅎㅎ 

유리공예의 도시인만큼 로비에도 유리공예품들로 예쁘게 꾸며져있었다. 

한층에 꽤 많은 호실이 있구만! 

우리는 가장 끝방이었다. 

우리가 갔을땐 엘베가 최악이었는데.. 지금은 좀달라졌겠지 ㅋㅋㅋ

객실내부도 굉장히 엔틱함!ㅋㅋㅋ 약간 피렌체랑 비슷하지만 더 올드한느낌이었다.

화장실도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다. 

침대 매트리스나 소음도 없었고 1박 묵기엔 손색이없었다. 

조식은 다음날 컨디션이 좋지않아 못먹은게 좀 아쉬웠다.. 밥 맛있다고하던데!!!! 

 

 

베네치아에서의 첫 식사!

 

체크인 시간이 아직 덜되서 밖에 나와서 방황하다가, 그냥 밥이라도 먹자! 하면서 어디서 먹을지 찾아보다가

그냥 움직이지말고 앞에서 먹자며 바로 호텔앞의 식당으로 갔다.

RISTORANTE AI SCALZI

우리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친절한 웨이터분께서 오셔서 주문을 받아주셨다.

우리가 갔던 식당 중 유일하게 그림과 글이 같이있었던 메뉴판을 받음!!

너무좋았다!!ㅋㅋㅋ

역 바로앞이다보니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분주하게 지나다녔다... ^^.... 

이탈리아는 다 식전빵이 불친절했다..ㅋㅋ 맛없고 딱딱해!! 

아마 한국 빵에 익숙해진 우리이기에....ㅋㅋㅋ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먹을 생각에 촛점도없네 ㅋㅋㅋ 

맛있었음!! 

남편이 이탈리아 여행중 가장 맛있었다는 피자!

"포코살레(소금적게)" 또 외치지않았다며 슬퍼하고있었는데 간이 아주 딱맞게 나왔다. ㅋㅋ

진짜 보기엔 별거없어보이지만 너무나도 맛있었던 피자!

정말 너무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오징어링 튀김!!

양이 너무 많아서 조금 남겼지만 저 하얀 소스에 찍어먹으니 진짜 저세상 맛이었다..!

베네치아는 해산물이 유명하대서 파스타도 해산물 들어간거 시키고, 오징어링 시켜본건데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굿잡! 가격은 이당시 56유로 정도 나온듯.

베네치아가 다른지역보다 식당들이 다 비싸다고는 한다.. 

와.. 다먹고 거리구경하는데.. 사람 무엇... 

기념품 가게가 또 많아서... 그냥 지나칠수없네 ^^?

하나하나 다 들어가서 유리공예품과 베네치아 기념품들을 잔득 구경했다.

눈이 즐거웠다 >.< 몇개 사옴... ㅋㅋㅋ 

가면축제로 유명한 베네치아여서 그런지 가면들도 잔득 팔고있었음..! 

관광객이 많은 부분을 지나 조금 여유롭게 섬도 둘러봤다.

산타루치아역과 산 시메오네 피콜로 성당 사이의 다리. 

스칼치 다리 (Ponte degli Scalzi)   위에서 둘이 한컷 

행복한 우리 젊은날의 기록 🧡

 

※ 기록용으로 적는 오래 전 여행기입니다.